英, 日에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지의사 재확인

英, 日에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지의사 재확인

입력 2011-05-04 00:00
수정 2011-05-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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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3일(현지시각)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지위 요구를 지지하며 일본과 유럽연합(EU)의 경제통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일본은 아시아에서 우리와 가장 가까운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이 국제평화와 안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라며 “우리는 안보리가 일본에 상임이사국 지위를 부여하는 쪽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EU가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제거하면 대 일본 수출이 400억유로(592억달러) 늘어나고 일본 제품의 수입도 500억 유로 이상 증가할 수 있다”며 양자간의 무역장벽 해소를 촉구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또 독재자를 제거하려는 리비아 국민의 열망을 지지하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두 나라를 모두 인정하는 ‘2개국 해법’이 필요하다는 점에도 합의했다.

헤이그 장관은 마쓰모토 외상에게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일본의 대응능력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의사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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