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함장 14명, ‘性·알코올’ 등으로 해임”

“美해군함장 14명, ‘性·알코올’ 등으로 해임”

입력 2011-06-19 00:00
수정 2011-06-19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해군 함장 14명이 지난 1년 반 동안 성(性)이나 알코올 관련 문제 등에 부적절하게 연루되거나 혹은 다른 개인적인 위법 행위 때문에 해임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지난 18개월간 9명의 해군 함장이 성희롱이나 부적절한 성관계로 해임됐으며, 3명의 함장은 알코올과 연관된 문제로 해임됐다. 또 2명은 정확히 전해지지 않은 위법 행위로 옷을 벗었다.

이 신문은 이런 숫자는 같은 기간 퇴임한 29명의 함장 가운데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칼 빈슨 항모전단에 속한 구축함 함장 도널드 혼벡은 ‘부적절한 개인적 관계’가 드러나는 바람에 아라비아해에 파견돼 있던 지난 4월 해임됐고, 이후 나흘 뒤에는 구축함 ‘맘슨’의 제이 윌리 함장이 ‘위법행위’로 해임됐다.

게리 러프헤드 해군참모총장은 개인적인 부적절 처신으로 인한 함장 해임 증가에 대해 곤혹스러워하면서 함장의 경우 근무시간 외에도 엄격히 지켜야 할 행동 기준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함장들의 해임이 증가하는 이유 중 일부는 통신과 기술의 발달로 함정 등에서의 소식이 외부로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지자체의 마스코트 제작...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가 탄생 1주년을 맞이했다. 전세계 지자체 마스코트 중 가장 유명한 일본 구마모토현의 ‘쿠마몬’도 올해로 14살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지자체들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마스코트를 앞다투어 만들고 교체하고 있다. 이런 지자체의 마스코트 제작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활용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어 예산낭비다.
지역 정체성 홍보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