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슘 오염 소 411마리 출하 추가 확인

日 세슘 오염 소 411마리 출하 추가 확인

입력 2011-07-18 00:00
수정 2011-07-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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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세슘에 오염된 사료를 먹은 소 411마리가 출하된 것이 추가로 드러났다.

18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은 이날 고리야마(郡山)시 등의 7개 축산 농가에서 방사성 세슘에 오염된 볏짚을 먹은 소 411마리가 도쿄(東京)와 사이타마(埼玉), 도치기(檜木), 군마(群馬), 효고(兵庫) 등지로 출하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축산 농가는 지난 3월 28일부터 이달 6일 사이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규제를 받지않고 세슘에 오염된 소를 내다 팔았다.

이들 소는 각지의 식육처리장에서 도축돼 이미 대부분이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세슘에 오염된 소가 전국에서 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의 쇠고기 기피 현상이 확산되고 있고, 고기구이집 등 식당업계가 고객이 끊기면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세슘에 오염된 소의 유통으로 문제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오염 지역 소의 살처분 등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않고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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