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옹 저택서 ‘빈집 놀이’ 즐긴 30대..목욕도

셀린 디옹 저택서 ‘빈집 놀이’ 즐긴 30대..목욕도

입력 2011-09-07 00:00
수정 2011-09-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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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의 세계적 인기 여가수 셀린 디옹의 캐나다 저택에 침입해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먹고 목욕까지 즐기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퀘벡 인근 라발에 사는 36세 남성이 전날 오후 평소 비어있는 디옹의 현지 자택에 들어가 욕조에서 온수 목욕을 하던 중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디옹 부부는 보통 미국 플로리다에 머물면서 때때로 퀘벡의 이 자택에 들러 휴식을 취하곤 하는데, 사건 당일 이 집은 비어 있었다.

경찰은 디옹 자택의 보안 경보장치가 해제됐다는 신고에 따라 기동타격대까지 동원해 현장에 출동, 온수를 가득 틀어놓고 목욕을 즐기던 범인을 체포했다.

처음 범인은 담을 넘어 현관 문을 열려 했으나 실패한 뒤 집 앞에 주차돼 있던 디옹 남편의 자동차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시동키가 꽂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어 그는 차 안에 있던 원격 자동 열쇠로 차고문을 열고 지하층을 통해 집 안으로 침입하는 데 성공, ‘빈 집 놀이’를 시작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는 거실로 들어가 부엌 냉장고에서 패스트리를 꺼내 먹기도 했다.

디옹의 이 집에는 지난 2009년에도 비슷한 침입사건이 발생했으나 현관문을 통해 들어간 범인은 경비원에 발각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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