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오언 전 미국 국제경제정상회의 대사가 지난 5일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91세.
오언은 1981년에 물러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까지 국무부와 백악관에서 대통령 4명을 보좌하면서 새로운 경제질서 정립 과정에서 설계자 역할을 한 인물이다.
특히 1976년 출범한 G7(서방선진 7개국) 정상회의 초창기 때 미국 측 대사를 맡으면서 G7의 성공적 정착, 석유파동 대처와 세계경제 정책 방향 제시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로버트 호마츠 미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은 고인을 가장 위대한 미국의 ‘셀파’라고 칭했다. 셀파는 산은 오르는데 안내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외교가에서는 정상회의의 실무 책임자를 의미한다.
오언은 “자신을 낮추면 낮출수록 더 무게를 갖게 된다”는 지론을 펼치며 단벌의 넥타이만 고집한 인물로도 유명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오언은 1981년에 물러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까지 국무부와 백악관에서 대통령 4명을 보좌하면서 새로운 경제질서 정립 과정에서 설계자 역할을 한 인물이다.
특히 1976년 출범한 G7(서방선진 7개국) 정상회의 초창기 때 미국 측 대사를 맡으면서 G7의 성공적 정착, 석유파동 대처와 세계경제 정책 방향 제시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로버트 호마츠 미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은 고인을 가장 위대한 미국의 ‘셀파’라고 칭했다. 셀파는 산은 오르는데 안내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외교가에서는 정상회의의 실무 책임자를 의미한다.
오언은 “자신을 낮추면 낮출수록 더 무게를 갖게 된다”는 지론을 펼치며 단벌의 넥타이만 고집한 인물로도 유명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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