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총선 1차 투표율 62%…역대 최고

이집트 총선 1차 투표율 62%…역대 최고

입력 2011-12-03 00:00
수정 2011-12-03 05: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집트가 지난 2월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 붕괴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총선의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집트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29일(이하 현지시간) 전국 27개 주(州) 가운데 9개 주에서 치러진 하원 1차 투표율이 62%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압델 모에즈 이브라힘 선관위 위원장은 이날 카이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집트 유권자 1천300만명 이상이 1차 투표에 참여했다며 “파라오 시대 이후 역대 최고의 투표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이집트 과도 정부를 이끄는 군 최고위원회(SCAF)가 1차 투표율이 7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이번 1차 개표 결과 이집트 최대 야권 그룹인 무슬림형제단이 창당한 자유정의당이 약 40%의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이슬람 근본주의 정당인 누르당이 20%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현지 매체는 전망했다. 또 올해 초 시민 혁명을 주도한 진보·사회주의 계열의 ‘혁명계승 연합’ 정당은 득표율에서 3위를 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이에 대해 이집트 선관위는 구체적인 정당별 1차 득표율은 오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9개주에서 실시된 이번 1차 하원 선거에서는 입후보자 3천800명이 168개의 의석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이집트 전체 인구 8천500만명 가운데 유권자 약 5천만명은 이번 총선을 통해 새 의회를 구성할 하원 의원 498명을 선출하게 된다. 지난 28일 시작한 하원 선거는 9개주씩 3차에 걸쳐 시행되며 내년 1월11일 전체 일정이 마무리된다.

연합뉴스

박춘선 서울시의원, 우리 동네 ‘누구나 걷기 편한 명품 공원길’ 완성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9일 문현섭 구의원(강동구, 국민의힘), 강동구 푸른도시과와 함께 강동구 상일동 일대에 위치한 명일근린공원을 찾아 무장애 데크길 조성사업의 완료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완공을 축하했다. 본 사업은 서울시 2024년 본예산 8억원이 편성되어 추진된 것으로, 공원 내 493m(폭 1.5m~1.8m) 구간에 데크길을 설치하고, 흙먼지털이기 1개소 교체, 수목식재 및 경관조명 설치 등이 포함된 정비사업이다. 2024년 10월 공사 발주 및 계약을 거쳐 11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해 6월 27일 공사가 최종 마무리됐다. 특히 데크길 설치를 통해 수목이 자라는 녹지공간을 보호하고 이동약자·휠체어·유모차·어르신 등 공원을 찾는 모든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박 의원은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명일근린공원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중요한 생활공간”이라며 “누구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공원길이 완성된 것은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복지의 질을 높이는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박 의원이 서울시 예산 확보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원, 우리 동네 ‘누구나 걷기 편한 명품 공원길’ 완성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