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前소장 식도암 판정

후쿠시마 원전 前소장 식도암 판정

입력 2011-12-10 00:00
수정 2011-12-1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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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사고 수습을 진두지휘하다 최근 지병 치료를 이유로 사임한 요시다 마사오(56) 소장의 병명이 식도암인 것으로 밝혀졌다. 도쿄전력은 9일 “원전 사고 이후 요시다 소장의 피폭량은 내부와 외부를 합해 약 70밀리시버트”라며 “식도암의 잠복 기간은 최소 5년이어서 암의 원인이 원전 사고에 따른 피폭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요시다 소장의 피폭량은 일반인의 연간 피폭한도(1밀리시버트)의 70배에 달한다. 요시다 소장은 지난해 6월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소장에 취임해 퇴임 직전까지 긴급사태대책본부에서 사고 수습을 지휘했다.

한편 후쿠시마현이 원전 근처 일부 지역 주민 1730명을 대상으로 외부 방사선 피폭량을 조사한 결과 최고 37밀리시버트, 평균 1밀리시버트 이상 피폭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1-12-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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