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에 따라 잘 알려지지 않은 김정은이 후계자로 자리매김하면 북한과 파키스탄 간 전통적 핵 협력 관계가 되살아나지 않을까 예의주의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20일 전했다.
일간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이날 인도가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어 김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조만간 밝히겠지만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북한 내 불확실성과 불안정이 커지면서 북한과 파키스탄 간 핵 협력 관계가 혹시나 되살아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가장 가까운 동맹국 사이인 북한과 파키스탄이 현재 각각 전례 없는 어려움에 처해있어 동북아와 남아시아 주변국들에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에선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이 지난 5월 측근인 후사인 하카니 당시 미국 대사가 쿠데타를 막아달라고 미국에 요청한 메모를 썼다는 이른바 ‘메모 게이트’로 대법원 조사에 직면해 있어 자칫 실권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신문은 또 김 위원장이 부친인 김일성 주석의 사망으로 권력을 넘겨받은 1994년 이후 북한은 파키스탄과 핵 협력 관계를 강화해 인도의 안보전략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파키스탄은 우라늄 농축에 필요한 원심분리기의 핵심기술을 북한에 전달해주는 대가로 북한으로부터 노동 미사일을 건네받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신문은 그러면서 김정은은 스위스 국제학교를 다녔고 영어와 독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제임스 본드 영화를 좋아한다는 사실 이외에는 별로 알려진 게 없다면서 대부분의 전문가는 김정은이 권력을 상대적으로 원만하게 잡게 될 것으로 보지만 그가 군부 도전을 받아 북한의 차기 지도자로 등극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일간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이날 인도가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어 김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조만간 밝히겠지만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북한 내 불확실성과 불안정이 커지면서 북한과 파키스탄 간 핵 협력 관계가 혹시나 되살아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가장 가까운 동맹국 사이인 북한과 파키스탄이 현재 각각 전례 없는 어려움에 처해있어 동북아와 남아시아 주변국들에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에선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이 지난 5월 측근인 후사인 하카니 당시 미국 대사가 쿠데타를 막아달라고 미국에 요청한 메모를 썼다는 이른바 ‘메모 게이트’로 대법원 조사에 직면해 있어 자칫 실권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신문은 또 김 위원장이 부친인 김일성 주석의 사망으로 권력을 넘겨받은 1994년 이후 북한은 파키스탄과 핵 협력 관계를 강화해 인도의 안보전략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파키스탄은 우라늄 농축에 필요한 원심분리기의 핵심기술을 북한에 전달해주는 대가로 북한으로부터 노동 미사일을 건네받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신문은 그러면서 김정은은 스위스 국제학교를 다녔고 영어와 독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제임스 본드 영화를 좋아한다는 사실 이외에는 별로 알려진 게 없다면서 대부분의 전문가는 김정은이 권력을 상대적으로 원만하게 잡게 될 것으로 보지만 그가 군부 도전을 받아 북한의 차기 지도자로 등극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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