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훈따라 시장에 해산물 공급”

“유훈따라 시장에 해산물 공급”

입력 2011-12-25 00:00
수정 2011-12-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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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일부 상점에서 23일부터 김정일 유훈에 따라 해산물 공급을 시작했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25일 북한의 조선중앙TV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신경보 보도에 따르면 조선중앙TV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항상 인민들의 생활상황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청어와 대구 공급은 그가 최후에 안배한 것 중 하나라고 전했다.

평양시 인민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조선중앙TV에 “(김정일) 장군이 12월 15일 담당자들을 불러 평양시민에 대한 해산물 공급이 제대로 준비되고 있는지를 점검했으며 사망 전날인 16일에는 해산물의 품종과 수량 및 공급방안을 지도했다”고 말했다.

해산물은 순조롭게 평양으로 운송됐으며 북한노동당 중앙위원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은이 22일 정식으로 방출명령을 내렸다.

해산물 공급 소식이 전해진 뒤 평양시민들은 상점 앞에서 길게 줄을 섰다.

신경보는 별다른 해설이나 논평없이 조선중앙TV의 보도를 전했으나 바이두 등 중국 인터넷 포털들은 이 기사를 주요 기사로 올려 북한에서 김정은 주도로 유훈 통치가 시작되고 있음을 은연중에 부각시켰다.

중국 주요 매체들은 또 김정은이 북한 혁명무력 최고 통치자로 불리고 있으며 북한 군부도 충성을 맹세했다는 점도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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