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 모두가 연예계 스타 꿈꿔”

“한국선 모두가 연예계 스타 꿈꿔”

입력 2011-12-31 00:00
수정 2011-12-31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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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가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팝 열풍과 한국 청소년들의 연예계 진출 꿈, 한국 연예계 종사자들의 이면 등 최근 한국의 사회 현상을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 관심을 모았다.

르 피가로는 29일(현지시간)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는 모든 사람이 연예계 스타가 되고 싶어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K팝과 청소년티를 갓 벗어난 여가수들이 세계 곳곳에서 폭발력을 일으키면서 한국인들을 열광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외국에서 한국의 감상적인 드라마들이 계속 인기를 끌면서 한국인들을 꿈꾸게 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국세청에 자신의 직업을 ‘아티스트(연예인 또는 예술인)’로 신고한 사람의 수가 40%나 증가한 1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소개했다.

국세청 집계에 따르면, 이 아티스트들 가운데 가수는 1만1천500명으로 재작년 대비 55% 늘었고, 배우는 47% 증가했으며 특히 모델은 75%나 급증했다.

신문은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여자 아이들이 18세가 되면 눈이나 코 성형수술을 하는 나라에서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르 피가로는 연예계 종사자들의 임금이 크게 떨어져 지난해 배우는 25%, 모델은 23%, 가수는 11%가 각각 줄었으며 일부는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경우도 있다고 연예계의 이면을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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