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 시작… 시차 1시간 줄어
유럽의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으로 25일 0시에 일제히 시작된다.이에 따라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 대륙과 한국의 시차는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든다. 영국과 포르투갈 등은 9시간 차에서 8시간 차가 된다.
유럽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사람들은 이번 일요일부터 시간대별로 시계의 시침을 한 시간 앞으로 돌려놓아야 한다. 예를 들면 영국에서는 25일 0시에 ‘서머타임’이 시작되면서 GMT보다 1시간 빠른 오전 1시가 된다.
유럽지역의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 0시(이하 GMT 기준)에 개시돼 10월 마지막 일요일 0시에 해제된다. 미국 등 북미 대부분 지역은 지난 11일부터 서머타임을 실시했다. 미국의 서머타임은 3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 2시(동부시간 기준)에 시작해 11월 첫째 일요일 오전 2시에 끝난다.
서머타임은 낮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2-03-24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