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 포스트(WP)와 뉴욕 타임스(NYT)에 “댜오위다오는 중국 땅”이라는 대형 광고를 실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28일자(현지시간) WP 국제면인 10~11면에 걸쳐 게재한 광고에서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의 컬러 사진과 함께 기사 형식으로 이 섬이 중국 영토라고 주장했다.
중국 측은 광고에서 댜오위다오 섬이 중국에 의해 처음 발견됐고 이름 붙여졌으며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 섬이 1403년 중국에서 발간된 ‘뒷바람을 탄 항해’(Voyage with a Tail Wind)라는 서적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며, 이미 14~15세기부터 중국 영토였다는 것이다.
또 명나라(1368~1644) 때 일본 해적의 침입으로부터 섬을 지키려 해안 방어 부대를 뒀고 청나라(1644~1911) 때도 이 섬을 지배했으며, 역사적으로 중국과 일본, 또 외국 지도에 중국 영토로 표기됐다고 강조했다.
광고는 또 “일본이 청일전쟁에서 이기고 나서 1895년 불평등한 시모노세키 조약을 통해 섬을 강제 편입했으며 1910년 센카쿠 열도로 이름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댜오위다오가 2차 대전 후 중국에 반환됐으며 이 섬을 일본에 귀속시키는 미국과 일본 간 밀실협상(backroom deal)을 중국이 반대했다”며 “일본의 이른바 ‘국유화’ 주장은 중국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동시에 일본이 일으킨 반(反) 파시스트 전쟁에서의 승리를 부정하고 도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주재 일본 대사관 등은 이 광고를 게재한 WP 등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신문사 측은 광고 내용은 회사의 입장과 무관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28일자(현지시간) WP 국제면인 10~11면에 걸쳐 게재한 광고에서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의 컬러 사진과 함께 기사 형식으로 이 섬이 중국 영토라고 주장했다.
중국 측은 광고에서 댜오위다오 섬이 중국에 의해 처음 발견됐고 이름 붙여졌으며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 섬이 1403년 중국에서 발간된 ‘뒷바람을 탄 항해’(Voyage with a Tail Wind)라는 서적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며, 이미 14~15세기부터 중국 영토였다는 것이다.
또 명나라(1368~1644) 때 일본 해적의 침입으로부터 섬을 지키려 해안 방어 부대를 뒀고 청나라(1644~1911) 때도 이 섬을 지배했으며, 역사적으로 중국과 일본, 또 외국 지도에 중국 영토로 표기됐다고 강조했다.
광고는 또 “일본이 청일전쟁에서 이기고 나서 1895년 불평등한 시모노세키 조약을 통해 섬을 강제 편입했으며 1910년 센카쿠 열도로 이름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댜오위다오가 2차 대전 후 중국에 반환됐으며 이 섬을 일본에 귀속시키는 미국과 일본 간 밀실협상(backroom deal)을 중국이 반대했다”며 “일본의 이른바 ‘국유화’ 주장은 중국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동시에 일본이 일으킨 반(反) 파시스트 전쟁에서의 승리를 부정하고 도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주재 일본 대사관 등은 이 광고를 게재한 WP 등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신문사 측은 광고 내용은 회사의 입장과 무관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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