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불륜 스캔들’에 연루된 여성 두 명 모두 백악관에 여러 차례 방문한 적이 있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
불륜으로 사임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국 CIA국장의 ‘제3의 여인’으로 알려진 질 켈리가 2010년 퍼트레이어스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 왼쪽부터 퍼트레이어스, 켈리의 남편 스콧, 켈리, 퍼트레이어스의 부인 홀리.
데일리메일 제공
익명의 한 미국 정부 관리는 스캔들의 핵심 인물인 폴라 브로드웰과 질 켈리 모두 2009년 이후 백악관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리는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의 전기작가이자 불륜 상대인 브로드웰은 백악관 내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관련 회의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대한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회의가 개최됐으며 브로드웰도 해당 회의에 참석했다.
이 관리는 스캔들을 터뜨린 질 켈리 역시 최근 몇 달 동안 백악관에 드나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켈리가 “자신의 가족과 함께 백악관을 견학한 적이 있으며 백악관 내 식당에 각각 여동생, 백악관 관계자와 함께 두 차례 방문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데일리메일 제공

불륜으로 사임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국 CIA국장의 ‘제3의 여인’으로 알려진 질 켈리가 2010년 퍼트레이어스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 왼쪽부터 퍼트레이어스, 켈리의 남편 스콧, 켈리, 퍼트레이어스의 부인 홀리.
데일리메일 제공
데일리메일 제공
익명의 한 미국 정부 관리는 스캔들의 핵심 인물인 폴라 브로드웰과 질 켈리 모두 2009년 이후 백악관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리는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의 전기작가이자 불륜 상대인 브로드웰은 백악관 내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관련 회의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대한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회의가 개최됐으며 브로드웰도 해당 회의에 참석했다.
이 관리는 스캔들을 터뜨린 질 켈리 역시 최근 몇 달 동안 백악관에 드나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켈리가 “자신의 가족과 함께 백악관을 견학한 적이 있으며 백악관 내 식당에 각각 여동생, 백악관 관계자와 함께 두 차례 방문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