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타임 ‘올해의 인물’ 온라인투표 압도적 1위

北김정은, 타임 ‘올해의 인물’ 온라인투표 압도적 1위

입력 2012-12-01 00:00
수정 201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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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4위…최종 결과는 내달 14일 발표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온라인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30일 타임에 따르면 독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의 중간집계 결과 김 제1위원장은 98만5천421표를 득표,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2위·31만8천16표)과 파키스탄의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3위·15만881표)를 큰 표차로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올 한해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수 싸이(박재상·35)는 6만7천646표를 얻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화성에 착륙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는 5위에 올랐고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스티븐 콜베어가 6위, ‘불법 이민자들’이 7위로 뒤를 이었다.

8위는 20개월째 내전 중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9위는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10위는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히는 열쇠로 알려진 힉스 입자가 차지했다.

이밖에 러시아 정교회 사원에서 반(反) 푸틴 공연을 벌여 복역 중인 펑크록 그룹 푸시 라이엇이 13위,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와 테인 세인 대통령이 15위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는 14위, 16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온라인 독자 투표는 내달 12일 마감된다. 타임은 독자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올해의 인물’ 주인공을 내달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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