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중국고속철 시험운행…26일 정식 개통

세계 최장 중국고속철 시험운행…26일 정식 개통

입력 2012-12-23 00:00
수정 2012-12-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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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정식 개통을 앞둔 세계 최장거리 고속철인 베이징-광저우 구간 고속철이 22일 기자들을 태우고 시험 운행을 했다.

23일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고속철 시험 운행은 베이징과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구간에서 이뤄졌다.

열차는 그러나 기술적인 문제로 20분 이상 지연된 오전 9시 베이징을 출발한 뒤 예정보다 30분 이상 늦은 정오가 지나서야 정저우에 도착했다. 열차는 출발한 지 10분 만에 시속 310km에 도달했다.

이와 관련, 자오춘레이(趙春雷) 철도국 운수국 부국장은 대부분 오류가 정식 개통 전에 고쳐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평가했다.

그는 “시험 운행 기간에 많은 문제를 겪었으며 일부는 여전히 해결해야 한다”면서 “지금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가 많을수록 정식 운행 중에 승객을 괴롭히는 문제들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 2천298km인 이 철도는 개통하면 베이징-상하이 구간을 제치고 세계에서 최장거리 고속철이 된다.

이 철도는 시속 350km로 운행하도록 설계됐지만 운행 초기에는 시속 300km 정도로 운행된다. 철도부는 베이징-광저우 구간 최단 8시간 내 주파와 95%의 정시 도착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속철 개통에 대비해 중국 항공업계는 요금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남방일보는 중국남방항공과 중국항공, 중국동방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고속철 구간인 우한(武漢)-베이징 구간의 항공 요금을 정상가의 10분의 1 수준인 200위안(약 3만4천원) 이하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교통대 경제학 교수인 자오젠은 대부분의 승객들이 장거리 여행에는 여전히 항공편을 선호하겠지만, 1천km 이하의 단거리 노선에서는 고속철 운행이 항공업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식 개통일인 26일 우한-베이징 구간 보통열차 좌석표는 이미 90% 이상 판매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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