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농식품부 결론…인디펜던트 보도
영국·아일랜드 일부 대형마트에서 판매돼 파문을 일으킨 말고기 섞인 쇠고기버거의 원재료는 폴란드에서 수입된 것으로 밝혀졌다.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아일랜드 정부가 대형유통업체 4곳에서 판매된 햄버거 패티 표본 140개를 조사한 결과 폴란드산 원재료를 사용한 패티에서 말 DNA가 나왔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아일랜드 식품안전청(FSAI)은 패티를 납품한 아일랜드 식품업체 ‘실버크레스트 푸드’와 ‘리피 미트’, 영국 식품업체 ‘데일팍’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으며 패티 원재료 일부를 수출한 스페인, 네덜란드 업체도 조사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아일랜드 농식품부는 “문제가 발생한 패티의 원재료를 조사한 결과 말 DNA 검출 수준이 높은 패티와 원재료 제공업체간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드러났다”며 “문제가 된 원재료는 폴란드산”이라고 공식 결론을 내렸다.
농식품부는 해당 식품업체가 고의로 말고기를 사용했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정부의 공식 발표로 조사 대상에 오른 영국 내 식품업체는 일단 안도감을 표했다.
실버크레스트 푸드는 말고기 버거 파문으로 기업 이미지에 커다란 손상을 입을 처지에 놓였었다. 실버크레스트 푸드는 유럽 내 최대 육가공업체 ABP가 소유하고 있다.
sujin5@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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