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의 날 행사 정무관 파견, 韓 배려한 결과”

“다케시마의 날 행사 정무관 파견, 韓 배려한 결과”

입력 2013-02-19 00:00
수정 2013-02-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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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간사장 “국내적으로 자세 보여줄 필요 있어”

일본의 집권 여당 간사장이 이른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를 중앙 정부 행사로 승격시키는 대신 정무관을 파견하는 것은 “한국을 최대한 배려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1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시마지리 아이코(島尻安伊子)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한국의 대통령 취임식이 임박하긴 했지만, 우리나라(일본)의 국가 주권에 관한 사항인 만큼 국내적으로 (정부의) 자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로서는 한국을 최대한 배려했다는 사실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일로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은 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간사장은 또 시마네(島根)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중앙 정부 행사로 승격시킨다는 자민당의 총선 공약과 관련해 “(2017년 말까지인) 중의원 의원 임기 중에 실현하기 위해 조건을 갖춰나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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