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관광객 600명, 시위대에 막혔다가 풀려나

이집트서 관광객 600명, 시위대에 막혔다가 풀려나

입력 2013-04-27 00:00
수정 2013-04-27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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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남부의 유적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600여명이 26일(현지시간) 현지 주민의 도로 봉쇄 시위에 발이 묶였다가 반나절 만에 풀려났다.

일간신문 알 아흐람 인터넷판은 지역 주민 수십명이 아부심벨과 연결된 고속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였으나 이날 밤 지방 정부와 시위대가 협상을 타결해 봉쇄된 도로는 현재 개방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집트 남부의 유명 관광지 아부심벨의 지역 주민들은 아부심벨과 아스완시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를 막았다고 보안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도로 봉쇄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630명을 태운 버스 수십대가 아부심벨을 떠나지 못한 채 주변 호텔에 머물렀다.

이번 시위는 남부 지역의 두 부족이 국유지 소유권을 둘러싸고 논쟁을 벌이면서 촉발됐다. 이 논쟁은 전날 밤 양측의 물리적 충돌로 이어져 급기야 1명이 부상했고 피해자의 부족이 도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당시 충돌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한 이들을 경찰이 체포하지 않으면 도로를 개방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였는지는 즉각 확인돼지 않았다.

이집트에서는 2011년 초 시민혁명으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퇴진하고 나서 치안 악화와 잦은 폭력 사태, 대규모 시위 등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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