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3연속 쌍둥이를 임신해 화제를 모은 40대 영국인 여성이 두 딸을 무사히 출산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2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런 로저(41)와 남편 콜린(44)은 “붕 뜬 행복한 기분으로” 지난 5월 29일 글래스고의 서던 종합병원에서 쌍둥이 딸 로완과 이슬라를 새 가족으로 맞았다.
이미 14살의 루이스와 카일, 12살의 핀과 주드 등 네 아들을 둔 로저 부인은 이날 제왕절개 수술로 두 딸을 얻은 뒤 “또다시 쌍둥이라니 정말 믿을 수 없다. 그렇지만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임신 후 6주째 검진에서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남편에게 문자 메시지로 소식을 전했더니 처음엔 농담으로 치부해 “정말 사실”이라고 다시 설명해야 했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렌프루셔 출신의 로저 부부는 앞서 두 번의 출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아들 쌍둥이 인줄 알았다가 딸 쌍둥이가 태어나자 “달나라 여행을 앞둔 기분”이라며 행복해 했다.
로저 부인은 “(두번째 쌍둥이인) 핀과 주드를 가진 뒤에도 우리 가족이 완성됐다는 느낌이 없었다”면서 “40번째 생일이 지나 아이를 한 명 더 갖기로 했고 남편과 의견이 일치해 한 달후 임신이 됐다”고 뒤늦게 아이를 갖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는 자녀가 6명이나 돼 새 차가 필요하지만 “흥분된다”면서 다락을 첫 쌍둥이 아들의 침실로 고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 매니저인 남편이 일 때문에 대부분 집을 떠나 있어야 하는 7월이 당장 걱정인 그녀는 “벅차지만 자라난 (10대) 아들들이 더 이해하고 내가 많은 도움을 받을 테니 다소 수월해지는 면도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연합뉴스
캐런 로저(41)와 남편 콜린(44)은 “붕 뜬 행복한 기분으로” 지난 5월 29일 글래스고의 서던 종합병원에서 쌍둥이 딸 로완과 이슬라를 새 가족으로 맞았다.
이미 14살의 루이스와 카일, 12살의 핀과 주드 등 네 아들을 둔 로저 부인은 이날 제왕절개 수술로 두 딸을 얻은 뒤 “또다시 쌍둥이라니 정말 믿을 수 없다. 그렇지만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임신 후 6주째 검진에서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남편에게 문자 메시지로 소식을 전했더니 처음엔 농담으로 치부해 “정말 사실”이라고 다시 설명해야 했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렌프루셔 출신의 로저 부부는 앞서 두 번의 출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아들 쌍둥이 인줄 알았다가 딸 쌍둥이가 태어나자 “달나라 여행을 앞둔 기분”이라며 행복해 했다.
로저 부인은 “(두번째 쌍둥이인) 핀과 주드를 가진 뒤에도 우리 가족이 완성됐다는 느낌이 없었다”면서 “40번째 생일이 지나 아이를 한 명 더 갖기로 했고 남편과 의견이 일치해 한 달후 임신이 됐다”고 뒤늦게 아이를 갖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는 자녀가 6명이나 돼 새 차가 필요하지만 “흥분된다”면서 다락을 첫 쌍둥이 아들의 침실로 고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 매니저인 남편이 일 때문에 대부분 집을 떠나 있어야 하는 7월이 당장 걱정인 그녀는 “벅차지만 자라난 (10대) 아들들이 더 이해하고 내가 많은 도움을 받을 테니 다소 수월해지는 면도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