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파라오의 딸 조각상 발굴

이집트 파라오의 딸 조각상 발굴

입력 2014-03-08 00:00
수정 2014-03-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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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천350년 전 이집트를 지배했던 아멘호테프 3세 파라오(재위 1390~1353년)의 딸 이셋 공주의 전신 조각상을 이집트와 유럽 고고학자들이 발굴했다고 관영 메나통신이 7일 보도했다.

아멘호테프 3세는 황금 마스크로 유명한 투탕카멘의 할아버지이다.

투탕카멘 파라오의 고모뻘 되는 이셋 공주의 조각상은 남부 룩소르의 나일강 서안에 있는 아멘호테프 3세 신전에서 발견됐다.

설화석고로 만들어진 높이 1.7m의 이셋 공주 조각상은 지난 몇 년 동안 발굴이 계속된 높이 14m에 이르는 아멘호테프 3세 좌상의 양발 사이에 있었다.

이셋 공주 조각상 다리에서 가까운 곳에 이름과 공주 타이틀이 새겨져 있었으나 얼굴은 많이 침식된 상태였다.

아멘호테프 3세 치세는 이집트 예술의 르네상스 시대로 꼽힌다. 아멘호테프 3세를 이은 아크나톤 왕은 태양 숭배 왕으로 유명하며 세계 최초로 유일신 종교 체제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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