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시, 대기오염으로 대중교통 3일간 무료 운행

파리시, 대기오염으로 대중교통 3일간 무료 운행

입력 2014-03-14 00:00
수정 2016-09-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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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시 당국이 13일(이하 현지시간)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오염이 심해지자 3일간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파리와 인근지역 교통을 관장하는 행정기구인 STIF의 책임자인 장- 폴 위숑은 14일 아침부터 16일 저녁까지 무료로 대중교통을 운행할 것이라면서 시민들에게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며칠간 파리와 북부지역에는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된 상태로 13일 오후에는 파리 중심부의 대기오염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지역의 하나인 중국의 베이징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북부 도시인 캉도 주말까지 3일간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하기로 했으며 북서부의 랭스는 14일 하루 무료 운행할 예정이다.

녹색당 의원들은 오염이 심각한만큼 차량 홀짝 운행제를 시행하고 파리 시내 트럭운행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벨기에서는 대기중 오염물질 농도를 줄이기 위해 주요 도로의 트럭 최고운행속도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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