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네보화장품, ‘피부 백반’ 피해자 보상 개시

日 가네보화장품, ‘피부 백반’ 피해자 보상 개시

입력 2014-06-20 00:00
수정 2014-06-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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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장품 브랜드 가네보는 자사 미백 화장품을 썼다가 피부 백반증(흰 얼룩)에 걸린 피해자 4천 명에게 우선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 대변인은 이미 피해자들에게 치료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도 1년 가까이 치료를 받는 피해자에게 1차 보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초 피해자가 완전히 회복하고 나서 보상할 계획이었지만 소비자가 원하면 중간 보상을 하기로 했다”며 “이달 말까지 규정에 해당하는 피해자에게 편지를 보내고 각 가정을 방문해 액수를 설명하고 약속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보상 금액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고 전하며 전체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 소식통은 회사가 한 사람당 손해에 대해 40만∼50만 엔(400만∼500만 원)을 지불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데 따른 수입 손실을 보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해자들의 변호를 맡은 타다시 나카무라는 가네보가 제시한 금액이 변호인단이 계산한 액수보다 적다며 회사 측이 이 금액이 어떻게 산정됐는지 설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로도데놀’이라는 미백 성분이 포함된 가네보의 54개 제품을 사용해 피부 백반증이 생겼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5월 말 기준으로 1만9천 명에 이르며, 회사는 약 70만 개 제품을 회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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