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F-16D서 균열 발견…82대 비행금지

미 공군 F-16D서 균열 발견…82대 비행금지

입력 2014-08-20 00:00
수정 2014-08-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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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의 주력전투기인 F-16D에서 균열이 발견돼 전체 전력의 절반 이상이 비행이 금지된 상태라고 미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펜스뉴스는 공군전투사령부(ACC)와 국방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균열 때문에 비행이 금지된 F-16D기는 전체 운용 대수 157대 가운데 82대로 절반이 넘는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앞 조정석과 뒷 조정석 사이에서 덮개의 창턱 세로대가 균열이 생긴 것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런 사실은 비행을 마치고 귀환한 전투기 한 대에 대한 사후점검 과정에서 발견됐다.

ACC 측은 나머지 전투기들에 대한 점검을 통해 82대에서 같은 결함을 확인한 뒤 비행금지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나머지 75대는 정상적인 비행활동을 하고 있다고 ACC는 밝혔다.

ACC 관계자는 “비행시간이 늘어나면서 지속 운행에 따른 균열이 생긴다”면서 “제작사인 록히드마틴과 협의해 정확한 원인 규명과 보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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