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주변 지역 출현 동물 호랑이 아니다”

“파리 주변 지역 출현 동물 호랑이 아니다”

입력 2014-11-15 00:00
수정 2014-11-15 05: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랑스 파리 주변 지역에 나타나 주민을 불안에 떨게 한 야생 동물이 호랑이가 아닌 것으로 결론났다.

프랑스 몽테브랭시는 14일(현지시간) “분석 결과 야생 동물이 호랑이일 가능성은 없다”면서 “호랑이보다 좀 더 작고 덜 위험한 동물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보도했다.

당국은 스라소니 등 큰 고양잇과 동물일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어떤 종류인지 정확히 밝히지 못했다.

하지만, 호랑이일 가능성이 배제되면서 수백 여명의 경찰과 군인, 소방관과 적외선을 장착한 헬기까지 동원한 수색 작전 규모는 축소될 예정이다.

앞서 전날 파리에서 동쪽으로 40㎞가량 떨어진 디즈니랜드 파리 주변 몽테브랭에서는 호랑이로 보이는 큰 고양잇과 동물이 나타났다.

호랑이를 목격했다는 주민의 신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은 이틀 연속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였다.

동물 전문가들은 애초 주민이 찍은 사진과 이 동물이 남긴 발자국을 보고는 호랑이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 야생 동물은 몽테브랭 주변 고속도로에서 이날 목격되기도 했다.

몽테브랭에서 29㎞ 떨어진 야생 동물원 측은 탈출한 동물이 없다고 밝혔으며 디즈니랜드 파리도 테마 공원에 호랑이를 키우지 않고 있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전날 수색 작업을 펼치면서 이 지역 주민들에게 될 수 있으면 집에 머물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몽테브랭의 학교 앞에 경찰관을 배치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