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일본 히로시마(廣島) 시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직후 일본군의 현지 작전명령서가 발견됐다고 NHK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현지 구호활동 기록을 담은 일본 육군선박(船舶)사령부의 작전명령서 묶음이 일본 도쿄도(東京都) 소재 방위성 방위연구소에 보관 중인 것을 안도 후쿠헤이(安藤福平) 전 히로시마현립문서관 부관장이 발견했다.
전쟁 중 선박수송을 담당했던 육군선박사령부는 히로시마에 있었지만 폭심지(爆心地)로부터 수 ㎞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즉각적인 피해를 면했으며 원폭 투하 후 구호 활동을 벌였다고 NHK는 설명했다.
발견된 기록은 원폭 투하 35분 후인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50분에 육군선박사령부가 원폭에 따른 열 폭풍으로 각지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크다며 소화·구조 활동을 하도록 첫 출동 명령을 내렸다고 전한다.
6시간가량 지난 오후 2시 무렵에는 육군선박사령부에 민간인 사상자가 약 1천300명 수용됐고 오후 8시 40분에는 더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부상자가 가득 찼다고 기록돼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현지 구호활동 기록을 담은 일본 육군선박(船舶)사령부의 작전명령서 묶음이 일본 도쿄도(東京都) 소재 방위성 방위연구소에 보관 중인 것을 안도 후쿠헤이(安藤福平) 전 히로시마현립문서관 부관장이 발견했다.
전쟁 중 선박수송을 담당했던 육군선박사령부는 히로시마에 있었지만 폭심지(爆心地)로부터 수 ㎞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즉각적인 피해를 면했으며 원폭 투하 후 구호 활동을 벌였다고 NHK는 설명했다.
발견된 기록은 원폭 투하 35분 후인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50분에 육군선박사령부가 원폭에 따른 열 폭풍으로 각지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크다며 소화·구조 활동을 하도록 첫 출동 명령을 내렸다고 전한다.
6시간가량 지난 오후 2시 무렵에는 육군선박사령부에 민간인 사상자가 약 1천300명 수용됐고 오후 8시 40분에는 더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부상자가 가득 찼다고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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