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BBNews=News1

26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위치한 이란 대사관사 앞에서 터키 대사관 차량을 겨냥한 자폭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아프간 경찰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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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 경찰 대변인은 이날 오전 8시께 이란 대사관 앞 도로에서 폭탄을 실은 승용차 한 대가 터키대사관 차량을 덮친 뒤 폭발해 터키인 1명과 아프간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프간 탈레반은 성명에서 “외국 침략자의 호위대를 겨냥했다”며 이번 공격이 자신의 소행임을 인정했다고 DPA 통신은 보도했다.
지금까지 카불에서 터키인이 공격대상이 된 것은 처음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번 공격은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과 평화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지 며칠 지나지 않은 가운데 벌어졌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앞서 21일 자국을 방문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과 기자회견에서 “지금이 평화 구축을 위한 최적기”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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