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m 아래로 내려 앉아
합창단이 사라지는 장면/인터넷 캡처 사진 3장 합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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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구이저우(貴州)성의 한 노래경연장에서 무대가 무너져 합창단이 동시에 추락해 8명이 다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구이저우성 비제(畢節)시 비제대극원에서 열린 ‘중국몽(中國夢)·노동미(勞動美) 노래경연’에 앞서 예행연습을 하던 합창단 80명이 갑자기 무대 밑바닥으로 동시에 고꾸라졌다.
이로 인해 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단원들은 무대 위에서 지휘에 맞춰 노래 연습을 하던 중 무대가 무너지며 선 채로 1~2m 아래로 내려앉았다.
단원들 앞에 서 있던 지휘자는 갑자기 단원들이 사라지자 지휘를 멈췄고, 진행 요원들이 황급히 사고가 난 무대로 달려가는 모습이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비제시 당국은 행사 관계자들은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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