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경위와 용의자 신원 등 구체적인 내용 추가>>30대 전과자, 20대 여성 납치·트럭 탈취 과정서 총격
미국 북동부 가장 끝에 위치한 메인 주 북부 지역 마을 곳곳에서 연쇄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경찰은 용의자인 앤서니 로드(35)를 캐나다 국경과 가까운 마을인 홀튼의 친척집에서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가 저항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로드는 지난 16일 밤 아루스투크 카운티 베네딕타에서 브리트니 아이리시(22)의 집 헛간에 불을 지른 뒤 이튿날 새벽 인근 마을인 실버리지에서 한 남성을 폭행하고 총과 트럭을 빼앗았다.
이후 로드는 아이리시의 집으로 돌아와 그의 남자친구(22)와 어머니(55)에게 총을 쏘고 아이리시를 납치했다.
이어 인근 페놉스코트 카운티 리(Lee)에서 자택 진입로 트럭 안에 앉아 있던 남자에게 총을 쏘고, 식림지에서 다른 트럭을 빼앗으면서 안에 있던 50대 남성 두 명에게도 총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리시의 남자친구와 식림지 트럭에 있던 남자 1명이 숨졌다.
납치됐던 아이리시는 로드와 아는 사이였으며 무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로드는 살인과 납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며, 혐의는 추가될 수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로드는 14세 미만의 아동에 대한 성범죄, 가정 폭력, 협박, 폭행 등의 전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5월 그의 6개월 된 아들이 숨진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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