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 대선출마 임박?…지지자들 출마촉구 광고

바이든 미 대선출마 임박?…지지자들 출마촉구 광고

입력 2015-07-25 10:30
수정 2015-07-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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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대선 출마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바이든 부통령이 출마를 결정할 경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독주 체제의 현 민주당 경선 구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바이든 부통령 지지단체인 ‘드래프트 바이든’(Draft Biden)은 24일(현지시간) 그의 출마를 공개 촉구하는 첫 동영상을 제작해 지지자들의 이메일은 물론 소셜미디어 공간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 단체는 바이든 부통령이 2008년 대선에 출마했을 당시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한 윌리엄 피어스가 주도하고 있다.

1분2초짜리 동영상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이 함께 등장하는 사진이 자주 나오며, 동서양의 다양한 젊은 남녀가 차례로 나와 그의 업적을 거론하면서 차기 주자로서 최적임자라고 치켜세운다.

첫 번째 등장하는 남성은 혼잣말로 “어떤 사람들은 ‘왜 조 바이든이어야 하느냐’고 묻는데 나는 돌아서서 그들에게 ‘조 바이든이 어때서’라고 묻겠다”면서 “바이든 부통령은 최근 미국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행정부의 일원이고, 그 성공의 배경에는 바로 바이든 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다음 등장하는 여성은 “바이든 부통령이 동성애자의 인권을 옹호하고 대학 내 폭력을 근절하는 데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동영상은 “2016년 대선에서 바이든과 함께하겠다”는 지지들의 말로 끝을 맺는다.

이와 별개로 민주당 잠룡 중 한 명인 링컨 채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는 이날 유명 방송인 래리 킹과의 오라TV 인터뷰에서 “바이든 부통령이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거의 모든 사진에서 바이든 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등장한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의중’이 바이든 부통령에게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했다.

현재 민주당 경선구도는 클린턴 전 장관이 독주하는 가운데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의원이 뒤쫓고 있는 양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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