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먼데이’ 이튿날 中 상하이증시 4% 하락 출발

‘블랙먼데이’ 이튿날 中 상하이증시 4% 하락 출발

입력 2015-07-28 10:52
수정 2015-07-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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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8년여만에 최대 낙폭으로 하락한 중국 증시가 28일에도 4% 가까이 하락한 채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52.42포인트(4.09%) 하락한 3,573.14로 개장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 8.48% 하락한 3,725.56으로 장을 마치며 1천800여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 2007년 2월 이후 8년5개월 만에 최대치다.

지난 2주간 상승세를 보이며 4,100선까지 치솟았던 중국 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각종 경기지표의 부진과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책 철회 가능성 등으로 다시 폭락장을 맞고 있다.

중국 정부당국은 증시 안정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주 대주주 지분축소 금지 지침을 어긴 9개 상장사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데 이어 27일에도 상하이 밍촹(銘創) 소프트웨어 등 2개사의 주식거래 위법사항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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