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리아 쿠르드족 지역에 공군기지 2개 건설 중”

“미군, 시리아 쿠르드족 지역에 공군기지 2개 건설 중”

입력 2016-03-07 11:33
업데이트 2016-03-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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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시리아 내 쿠르드 족이 장악한 지역에 공군 기지 2곳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현지 매체인 바스뉴스는 미군이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 주의 르메일란에 있는 비행장의 버려진 활주로를 재건하는 공사를 상당 부분 마쳤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군인 시리아민주군(SDF)의 한 군사 소식통은 미군 전문가와 기술자 수십 명이 작업을 진행해 주요 공사를 이미 완공했다고 바스뉴스에 밝혔다.

미군은 또한 북부 코바니의 남동쪽에 두 번째 공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르메일란 공군기지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이라크 내 본거지인 모술과 상당히 가까워 완공되면 미군 등 IS 격퇴 동맹군 공군이 모술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이들 공군기지는 완성되면 군사용뿐만 아니라 민간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

한편 백악관이 IS 격퇴 동맹에 파견한 브레트 맥거크 미국 대통령 특사는 전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IS에 대한 압박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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