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국무부 부장관 “작년 핵실험후 북한 핵전력 질적 향상”

블링컨 美국무부 부장관 “작년 핵실험후 북한 핵전력 질적 향상”

입력 2017-01-06 13:46
수정 2017-01-06 13: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핵 멈추려면 지속 압박해야…중국, 대북제재 이행에 긍정적 신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해 북한이 잇따라 핵실험을 하면서 핵전력이 “질적으로 향상”했다고 평가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제6차 외교차관협의회를 열고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부장관은 “실패도 진전”이라며 “그들(북한)은 배운 것을 기술과 다음 (핵) 실험에 적용하며, 우리 평가로는 북한이 작년에 전례 없는 수준의 활동을 한 결과 역량이 질적인 향상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한 것을 언급하며 “날이 갈수록 위협은 더욱 극심해진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고 성실하게 비핵화에 임하려면 북한이 이 프로그램을 멈추도록 북한에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압박을 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블링컨 부장관은 “중국이 북한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는 새로운 유엔 대북제재를 이행하는 데 있어 ‘긍정적 신호’가 보였다”며 “앞으로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스기야마 사무차관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새로운 수준의 위협을 보여준다”며 “미사일 실험은 성공하기도 실패하기도 했으나 그 정확성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3국의 안보 협력이 없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의 아시아 정책에 일부 변화가 예상되더라도 차기 트럼프 정권에서도 미국 동맹의 중요성은 오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 미국, 일본 3국 외교차관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고립·압박 노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3국 협력현황 공동설명서’를 채택했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