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쫓기던 도둑 수류탄 던져 4명 사망·24명 부상

필리핀서 쫓기던 도둑 수류탄 던져 4명 사망·24명 부상

입력 2017-03-26 14:42
수정 2017-03-26 14: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도둑질을 하다가 들켜 도망치던 20대 남성이 수류탄을 터트려 4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25일 오후 8시께(현지시간) 필리핀 술루 주의 부수부스 마을의 한 식품점 근처에서 수류탄이 터져 이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GMA 뉴스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22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초기 조사결과 이 남성이 식품점에서 물건을 훔치려다가 들켜 주변 사람들에게 쫓기자 수류탄을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사건 발생 초기에는 폭탄 테러로 알려졌다. 24일 이 마을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피해자 친척이 보복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보도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무장반군 아부사야프의 소행이라는 추정이 나오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