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조사국 “北 사드체계 등 무력화위해 탄도미사일 시험”

美의회조사국 “北 사드체계 등 무력화위해 탄도미사일 시험”

입력 2017-05-05 11:05
수정 2017-05-05 11: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진입 탄두 낙하각도 가팔라지고 가속화해 요격 어려워져”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이어가는 것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등 미사일방어 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한 것이며 실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미 의회조사국(CRS)이 4일(현지시간) 평가했다.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CRS는 한 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이 지난해 수차례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요격을 피하고자 훨씬 더 높은 고도로 발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대기권으로 재진입한 미사일 탄두는 더욱 가파른 각도로 낙하하고 속도도 더욱 빨라져 현재의 미사일방어체계로 요격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CRS의 분석이다.

특히 CRS는 북한이 일련의 작전에서 상대적으로 신속한 명령에도 미사일을 여러 발 일제 투하하는 능력도 보여준 것으로 파악했다.

워싱턴타임스는 “북한은 자국의 탄도미사일로부터 한국과 일본을 보호하려고 미국이 배치한 방어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해 일련의 시험발사를 통해 미사일을 정교화해왔다”고 지적했다.

또 “호전적인 북한은 실제 전쟁에서 소형화한 핵탄두를 탄도미사일에 실어 한국과 일본을 타격할 수 있다”며 “미국은 처음에는 패트리엇 미사일방어 포대를 배치해 이 위협에 대응했지만, 이제는 방어범위가 더욱 넓고 이동할 수 있는 사드 체계를 전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국방부는 지난 2일 경북 성주골프장에 배치된 사드 체계가 초기운용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초기운용 능력은 북한이 우리나라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상태를 갖췄다는 의미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