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반도비핵화 목표에 따라 안보리 대북제재 논의 참여할것”

中 “한반도비핵화 목표에 따라 안보리 대북제재 논의 참여할것”

입력 2017-06-02 17:20
수정 2017-06-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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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에 대해 추가 제재를 하는 것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 목표에 따라 관련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추가 제재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화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반도 평화와 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문제에 대해 유엔 안보리에 명확한 규정이 있고 최근 안보리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에 대해 의장 성명을 통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도 최근 여러 차례 강조했듯 현재 한반도는 대화 재개여부의 중요한 시기에 직면해있다”면서 “한반도 유관 각국이 자제를 유지하고 상호 자극과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안보리에서 토론과 행동은 위에서 말한 목표 실현에 도움이 되어야 하며 중국 측도 이러한 정신과 원칙에 따라 안보리 유관 토론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외신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미국과 중국의 동의아래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여행금지·자산동결 대상을 확대하는 새 대북제재안을 마련한 것으로 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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