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73% “아베 ‘사학 스캔들’ 해명 납득 못해”

일본인 73% “아베 ‘사학 스캔들’ 해명 납득 못해”

입력 2017-07-10 21:19
수정 2017-07-10 21: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NHK 여론조사서 내각 지지율 35%로 또 추락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이 최근 잇따라 하락한 가운데 일본인 10명 중 7명 정도는 아베 총리의 ‘사학 스캔들’에 대한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NHK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3일간 전국 18세 이상 1천233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한 결과 아베 총리가 가케(加計)학원의 수의학부 신설과 관련한 해명에 대해 73%가 납득할 수 없다고 답했다. 납득할 수 있다는 응답자는 19%에 그쳤다.

아베 총리의 사학 스캔들을 집중 추궁하기 위해 야당이 요구하는 임시국회 소집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47%를 차지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비율은 20%였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비율은 35%로 한 달 전보다 무려 13%포인트 급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12%포인트 오른 48%에 달했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인품을 신뢰할 수 없어서’(44%)가 가장 많았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36%로 전회보다 13%포인트나 하락했으며,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선 지지율이 33%로 전회(이달 1~2일)의 38%에서 1주만에 5%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들 언론사와 마찬가지로 NHK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지지율은 2012년 12월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이다.

NHK 조사에선 최근 도쿄도의회 선거 지원 유세 중 “자위대로서서 (지원을) 부탁하고 싶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이 사임해야 하느냐고 질문한 결과 56%가 그렇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가 최근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3개국이 대북 공조를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평가한다는 대답이 69%를 차지했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이 경제연대협정(EPA) 협상을 사실상 타결한 것에 대해선 5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북한의 움직임에는 84%가 불안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청장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에 참석, 북가좌1동과 북가좌2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2시 북가좌1동을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북가좌2동에서 이어졌다. 김 의원은 주민들에게 큰절로 인사를 건네 박수를 받았으며, 특히 김 의원의 거주지인 북가좌1동에서는 더욱 열렬한 박수를 받아 눈시울을 붉혔다. 김 의원은 현장에서 “뉴타운과 올드타운의 민원 차이를 실감했다”라며 “하루빨리 지역이 개발되어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라며, 개발 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북가좌1동에서는 북가좌초등학교, 가재울중·고등학교 주변 전동 킥보드 정리, 재건축 6구역 진행 상황, 저층 주거지 내 어르신 쉼터 조성, 수색로 맨발길과 반려견 산책로 환경정리, 교통 복지 관련 관내 셔틀버스 운행, 불광천 산책로 은평·마포구간 비교, 쓰레기 적환 시설, 수색로변 의자 설치와 조명 개선, 중앙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탈의실, 6구역 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다. 북가좌2동에서는 강북횡단선 북가좌동 정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청장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