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마술’ 카퍼필드 10대 여성모델 성폭행 의혹

‘만리장성 마술’ 카퍼필드 10대 여성모델 성폭행 의혹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1-26 14:58
수정 2018-01-26 14: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만리장성을 눈앞에서 사라지게 하는 마술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탄 데이비드 카퍼필드(62)가 30년 전 10대 여성모델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데이비드 카퍼필드 성폭행 의혹
데이비드 카퍼필드 성폭행 의혹 AP연합
25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모델 출신인 브리트니 루이스(47)는 지난 1988년 9월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 방에서 카퍼필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루이스의 나이는 17세였다.

루이스는 “일본에서 열린 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면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카퍼필드를 알게 됐고, 이후 캘리포니아의 마술쇼에 초대됐다. 마술쇼가 끝난 뒤 카퍼필드가 건넨 음료를 마치고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퍼필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지지한다. 무고하게 죄를 뒤집어쓰게 됐다”며 결백을 호소했다.

앞서 카퍼필드는 2007년에도 성추행 혐의에 휩싸였지만, 법원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