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쯔웨이 선수 “한국팀 넘어졌을 때 가장 기억에 남아” 논란

런쯔웨이 선수 “한국팀 넘어졌을 때 가장 기억에 남아” 논란

입력 2018-02-28 11:58
수정 2018-02-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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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런쯔웨이 선수가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무례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런쯔웨이 선수  CCTV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런쯔웨이 선수
CCTV
지난 23일(현지시간) 런쯔웨이 선수는 중국 관영 방송인 CCTV 프로그램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MC가 런쯔웨이 선수에게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였나”라고 묻자 런쯔웨이 선수는 “한국 대표팀이 넘어졌을 때?”라고 황당한 답변을 했다.

런쯔웨이 선수의 답변에 함께 출연한 선수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런쯔웨이 선수의 답변은 우리나라의 임효준 선수가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넘어진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런쯔웨이 선수의 답변이 부적절하다고 느꼈는지 MC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헝가리가 치고 올라갔을 때라고 해야 하지 않나”라면서 “한국팀이 넘어졌을 때라고 답하면 안될 것 같다”라고 발언을 수습하려 했다.

그러나 런쯔웨이 선수는 “모든 경기를 통틀어 생각해봐도 역시 그 순간이…”라고 말했다.

런쯔웨이 선수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서 앞 선수의 어깨를 손으로 잡은 점이 인정돼 실격 처리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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