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最古 추정 동물 발자국 화석 중국서 발견…“5억4천만년 전”

세계 最古 추정 동물 발자국 화석 중국서 발견…“5억4천만년 전”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6-07 10:46
수정 2018-06-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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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中 창장 협곡서 발견…발자국 남긴 작은 생명체는 미확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 발자국 화석이 최근 중국에서 발견됐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7일 AFP통신을 인용해 지구 상에 남아 있는 동물 발자국 화석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 중국에서 발견됐다면서 이 화석은 최소 5억4천100만 년 전에 남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남부 창장(長江) 협곡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에디아카라기에 남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SCMP는 전했다.

에디아카라기는 약 6억3천500만 년 전부터 5억4천100만 년 전까지 지속했던 지질학적 시기를 말한다.

중국과학원 저천 연구원은 이메일을 통해 “화석이 포함된 바위는 5억5천100만 년 전에서 5억4천100만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저 연구원은 “이전에 확인된 화석은 5억4천만 년 전에서 5억3천만 년 전사이에 남겨진 것”이라면서 “새로 발견된 화석은 이것보다 1천만 년이나 오래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과학잡지 사이언스어드밴스에 실린 논문도 “이 화석은 가장 오래된 동물 화석 발자국으로 기록될 만하다”고 밝혔다.

이 화석을 남긴 매우 작은 생명체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화석은 짙은 갈색의 석회암에서 발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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