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벌떼의 공격..미 여성 중태에 빠져

살인 벌떼의 공격..미 여성 중태에 빠져

한준규 기자
입력 2018-07-18 11:20
수정 2018-07-18 11: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거지에서 3만~8만마리가 습격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근 주거지에서 한 여성이 수만 마리 벌떼의 공격으로 중태에 빠졌다.

미 NBC는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 레이크 포레스트에서 50대 여성이 차에서 내린 뒤 근처 숲에서 날아온 벌떼의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라고 17일 전했다. 이 여성은 3만~8만 마리의 벌떼 공격을 받았으며 200여군데 넘게 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벌떼 둘러쌓인 사람 모습
벌떼 둘러쌓인 사람 모습 위 사진은 기사와 상관 없음
긴급출동안 소방대원이 소화기를 분사해 벌떼를 쫓았지만 피해 여성은 이미 의식을 잃을 정도로 온 몸이 부어올랐다. 벌떼를 쫓아내는 과정에서 소방관 4명도 벌에 쏘였다. 전문가들이 이후 근처 숲에서 수 십개의 벌집을 발견해 제거했다.

벌떼 공격이 벌어진 곳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서 멀지 않은 지역이다. 오렌지카운티 소방대원은 NBC에 “피해자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벌떼에 둘러싸인 채 공격을 당했다”고 위급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