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이란 최정예군 자금줄 죈다

미 정부, 이란 최정예군 자금줄 죈다

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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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0-17 14:33
수정 2018-10-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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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서울신문DB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서울신문DB
미국이 이란 최정예 부대 이란혁명수비대의 자금줄을 옥죄었다.

미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IRGC의 분파인 준군사조직 바시즈민병대에 자금을 대준 이란 은행 및 기업 22곳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농기계회사 이란트락토르, 모바라케철강, 메흐르에그테서드은행, 멜라트은행 등이 제재 명단에 올랐다.

재무부는 이들 22개 기업은 IRGC가 테러 자금 마련을 위해 어떻게 주요 산업과 경제 영역에 침투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또 IRGC가 어린이들에게 군사훈련을 시켜 시리아로 보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국제사회는 바시즈민병대가 운영하는 회사 및 IRGC의 유령회사와 거래하는 것은 인도주의 문제와 연결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제재 명단에 오른 기업들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 기업과 거래가 금지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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