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도 가짜 뉴스에 당했다.

코카콜라도 가짜 뉴스에 당했다.

한준규 기자
입력 2018-10-31 13:56
수정 2018-10-31 13: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리화나 음료개발, 공식 부인

코카콜라
코카콜라 서울신문포토라이브러리
코카콜라가 최근 마리화나 음료수를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는 30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와 대화에서 “코카콜라가 대마초 성분 함유 음료 개발 등 현 단계에서 마리화나 산업에 진입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9월 코카콜라가 마리화나 성분이 들어가는 음료를 개발하기 위해 캐나다의 마리화나 제품 제조사인 오로라 캐너비스와 협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코카콜라 측도 마리화나 성분인 캐너비돌이 건강음료의 재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본다고 말하면서 실제 생산 가능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있었다. 캐너비돌은 신경에 작용하지 않는 의료용 마리화나 성분이다. 미국 음료 업계에서는 코카콜라가 새 시장을 개척하고자 염증과 경련, 통증을 완화하는 의료용 음료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다.

최근 코카콜라는 프리미엄 스포츠음료 브랜드 바디아머 지분을 매입하고 영국 기반의 코스타 커피를 인수하기로 하는 등 최근 사업 다각화를 위해 골몰하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