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환상적 무역협상…우리는 2단계 갖고 있다”

트럼프 “중국과 환상적 무역협상…우리는 2단계 갖고 있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19-10-16 09:18
수정 2019-10-16 09: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단계 합의’에 “엄청나다…은행·금융서비스 관련 많은 일 해”

이미지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과 ‘1단계 합의’라는 형태로 부분적 합의에 이른 무역협상 결과와 관련, “우리는 환상적인 협상을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올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우승팀 초청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국에 약 500억 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할 것이다. 그건 놀랍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이것에 대해 정말 훌륭했다”고 치켜세우면서 “그리고 우리는 2단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미 1단계에서 은행 및 금융 서비스와 관련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과의 ‘1단계 합의’에 대해 “사실 1단계는 엄청나다. 그건 아마도 더 간단한 것일 수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가장 복잡한 것일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그건 매우 큰 숫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중은 10∼11일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했으며 미국은 양측이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기존 25%→30%)을 보류하고, 중국은 400억~500억 달러(약 47조4천억~59조3천억원) 규모의 미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미국은 지식재산권 보호와 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중국의 시장개방, 중국의 환율시장 개입 등과 관련해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팀을 이끈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대해 “그가 하는 모든 일은 계약”이라며 일본, 한국과 협정을 맺었고 중국과의 협상도 이뤄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한편 그는 의회 승인 절차를 남겨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거론, 승인을 받을 수 있다면 이 협정이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탄핵 조사에 매진하는 민주당과 하원의장을 겨냥, “낸시 펠로시니까 그럴 것 같지 않다”며 “그들은 탄핵에 너무 바쁘다”고 비꼬기도 했다.

전병주 서울시의원, 2025년도 제1회 추경으로 광진구 학교 90억원 및 지역 발전 44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광진구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교육청 예산 90억원, 광진구 지역투자 예산 4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용곡초, 용곡중, 대원고 등 관내 학교의 시설 노후화 해소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예산을 투입했다”며, 특히 용곡초 본관동·서관동과 용곡중 교사·교육정보관·청솔관의 드라이비트 해소 사업에 29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용곡중 급식실 전면 개선에 3억 9000만원, 학생식당 신설에 1억 8000만원, 대원고 급식실 환기 개선에 3억 3000만원을 반영했다. 이에 전 의원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꼭 필요한 예산만 반영한 만큼 교육 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진정한 교육은 안전한 공간에서 출발한다는 관점에서 예산 확보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투자사업 예산 44억원도 확보됐다. 특히 도시 안전과 교통 분야의 생활밀착형 사업이 중점 반영됐다. ▲군자역 역사 환경 개선에 1억원 ▲구의동, 자양동, 중곡동 일대 시도 보도 유지관리 사업에 3억원 ▲중곡1~4동 일대의 하수관로 정비에는
thumbnail - 전병주 서울시의원, 2025년도 제1회 추경으로 광진구 학교 90억원 및 지역 발전 44억원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