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 도주 전세 비행편 가격은 4억원

카를로스 곤 도주 전세 비행편 가격은 4억원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1-07 15:58
수정 2020-01-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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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 서울신문 DB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
서울신문 DB
카를로스 곤 전 닛산·르노 얼라이언스 회장의 도주극에 사용된 터키 민간항공사 MNG의 전세기 2대는 35만 달러(약 4억780만원)에 임차됐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공식적으로는 두바이 증시에 상장된 ‘알니타크 알아크다르 일반무역 유한회사’란 기업이 전세기를 임차했고 로스 앨런이라는 이름을 쓰는 인물이 이에 관여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 회사가 곤 전 회장의 탈출에 관여했는지 또는 MNG에 선금 17만5천달러를 지불한 사람이 따로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CNBC는 이 회사가 두바이가 아닌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앞서, MNG는 웹사이트에 게재한 발표문을 통해 자사 항공기 2대가 곤 전 회장의 탈출에 불법적으로 이용됐다면서 직원 1명을 지난 1일 사법당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MNG는 외견상으로는 두 건의 임대 계약이 전혀 별개의 것으로 보였으며 관련 서류 어디에도 곤 전 회장의 이름이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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