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美, 2022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할 수도”

하버드대 “美, 2022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할 수도”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4-15 17:03
업데이트 2020-04-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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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울신문 DB
미국에서 2022년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진은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중환자 수용 능력이 상당 수준 증가하지 못하거나, 치료법과 백신을 사용할 수 없는 한 2022년까지 간헐적인 거리두기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사례를 들며 ‘거리두기’를 통해 의료 시스템에 쏠리는 부담을 줄이고, 감염자와 접촉한 이들을 추적·격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것이 경제·사회·교육 면에서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재발을 막기 위해 바이러스가 퇴치된 것으로 여겨지는 시기에도 감시를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4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61만424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만6064명이 사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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