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 보우소나루 ‘극우’ 두테르테 등
안보·인권·환경정책 변화 불가피하지만
美, 시리아 패권 놓고 터키와 충돌 가능성
전체주의 규정했던 헝가리·폴란드도 주목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단짝 궁합을 자랑했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바이러스 위험성을 과소평가한 언행과 대응으로 물의를 빚었다. 자국 사망자가 16만명을 넘어섰지만 개의치 않았고, 기후변화·온실가스로 인한 아마존 화재·삼림파괴의 위험성도 트럼프처럼 간과한 것으로 악명 높다. 육군 대장 출신 보우소나루의 인기는 우파 포퓰리즘 정책에 기반해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도 상승곡선을 그렸는데 최근에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런 추세가 꺾여 주목된다고 로이터가 9일 보도했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도 상파울루에서 최근 그의 지지율은 29%에서 25%로 떨어졌고 벨루오리존치 등에서는 지난 9월 21~22일 조사 당시 40%에서 35%로 떨어졌다. 다만 리우데자네이루, 리시페에서의 지지율은 안정적이었다.

오르반 헝가리 총리

두다 폴란드 대통령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20-11-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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