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23팀 공연 리뷰…팬 투표는 1위 달려


14일(현지시간)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다이너마이트’ 공연을 한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15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2021 그래미 공연 순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베스트 공연’ 5위로 꼽았다.
전날 미국 로스엔젤레스 일대에서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블랙 퓨마스, 포스트 말론, 브루노 마스, 빌리 아일리시, 도자캣, 릴 베이비, 테일러 스위프트, 두아 리파, 메건 디 스탤리언, 카디비 등 총 23팀이 무대를 펼쳤다.
빌보드는 마지막 무대였던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에 대해 “한국의 서울을 로스엔젤레스의 중심가로 변신시켰다”면서 “세트를 6000마일 떨어진 서울에서 재현했다. 스포트라이트가 가득한 옥상에서 있는 모습이 마치 세계의 꼭대기에 있는것 같았다”고 평했다.
빌보드는 가장 좋았던 공연으로 카디비와 메건 디 스텔리언의 ‘업’(Up)과 ‘WAP’을 꼽으며 ”역사상 가장 ‘미친’(insane) TV 데뷔 공연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그래미 어워즈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가장 좋았던 공연’ 팬 투표에서는 방탄소년단이 64%를 얻어 1위를 달렸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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