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합수술 못하게 변기에 버렸다”…남자친구 신체 일부 자른 대만 여성

“접합수술 못하게 변기에 버렸다”…남자친구 신체 일부 자른 대만 여성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4-05 20:52
업데이트 2021-04-05 20: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여자친구, 범행 후 경찰에 자수

대만에서 남자친구의 성기를 절단한 뒤 변기에 버린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유튜브 영상 캡처
대만에서 남자친구의 성기를 절단한 뒤 변기에 버린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유튜브 영상 캡처
남자친구의 성기를 절단한 뒤 변기에 버린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펑모(40)씨는 대만 장화현 자택에서 잠든 남자친구 황모(52)씨의 성기를 절단했다.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마친 황씨는 현재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펑씨는 얼마 뒤 경찰서에 가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펑씨는 “부엌 가위로 황씨의 성기를 절단한 뒤 접합 수술을 할 수 없도록 변기에 흘려 보냈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이 10개월 전부터 동거를 시작했고, 평소 황씨의 여자문제로 다투는 일이 잦았다고 전했다.

황씨의 성기는 1.5㎝ 정도 절단된 상황이다. 의료진은 “황씨는 더는 성관계를 갖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인공 성기를 이식하는 수술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출신 펑씨는 과거 대만 남성과 결혼하며 대만 국적을 취득했다. 남자친구는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둔 이혼남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