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까지 감염…일본, 하루에만 1만명 확진

올림픽 선수까지 감염…일본, 하루에만 1만명 확진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7-31 22:27
업데이트 2021-07-3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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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흘째 최다기록 경신
올림픽 관계자 감염 총 241명

오륜기 기념촬영을 위해 대기 중인 도쿄 시민들. 도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오륜기 기념촬영을 위해 대기 중인 도쿄 시민들. 도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에서 하루에만 1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올림픽 선수 일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30분까지 1만2341명이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92만7117명, 사망자는 9명 증가해 1만5206명이 됐다.

도쿄도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 4058명이 보고됐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이달 12일 도쿄에 긴급사태를 발효했으나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를 비롯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관계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이 21명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달 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회 관계자는 누적 241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2일부터 도쿄와 오키나와현에 발효 중인 긴급사태를 6곳으로 확대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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