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아내와 불륜설에…머스크가 올린 ‘사진 한 장’

절친 아내와 불륜설에…머스크가 올린 ‘사진 한 장’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7-27 10:20
수정 2022-07-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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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와 어제 함께 있었다며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
머스크가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와 어제 함께 있었다며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
‘절친’인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은 받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보도를 강력하게 반박했다.

2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데 정말 최악이다. 불행하게도 나에 대한 기사는 많은 클릭을 유발한다”며 “난 문명을 위해 유용한 일을 하는데 집중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르게이 브린이 지난 1월 아내 니콜 섀너헨과 “타협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머스크와 아내의 불륜의 이혼의 원인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WSJ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초 한 파티에서 머스크가 브린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불륜에 대해 사과하며 용서를 구했고, 브린은 사과를 받아들였다”며 “하지만 머스크와 브린은 이제 정기적으로 대화하지 않는다”고 했다.
세르게이 브린과 그의 아내 니콜 섀너핸. 브린은 아내가 절친인 일론 머스크와 불륜을 저질른 것을 원인으로 이혼 소송을 청구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캡처
세르게이 브린과 그의 아내 니콜 섀너핸. 브린은 아내가 절친인 일론 머스크와 불륜을 저질른 것을 원인으로 이혼 소송을 청구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캡처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 머스크는 “지난 3년 동안 두 차례 본 것이 전부”라면서 “그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고 로맨틱한 상황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월스트리트저널은 저널리즘의 높은 기준을 갖고 있다고 봤는데, 지금 그들은 하류 타블로이드지”라고 비판했다.

또 머스크는 세르게이 브린과 자신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고 “어제 오후 세르게이와 나의 모습”이라면서 “한 장의 사진은 1000개의 트윗보다 더 가치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불륜설을 처음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은 머스크의 반박에도 기사를 수정하거나 내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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